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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독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 (22.01.02), 유시민 ○ 유시민의 글을 읽은 느낌 1. 복잡하고 많은 정보가 담길 수 밖에 없는 역사적 사실을, 아주 압축적이고 간결한 단어를 사용하여 책 1권에 담아냈다. 2. 각 장의 마지막에 결론이자 작가의 의견이 담긴 문단은 친절하지만 꼰대같지 않았고, 섬세하지만 포용적이었다. 3. 이 모든 역사적 사건을 지나고 인류가 마치 절망적인 결론으로 갈 듯 하다, 다시 희망을 본다는 그는... 개구장이다. 4. 이래서 유시민이 좋다. ○ 눈에 들어오던 글귀 1. (99p) (앞에는 산업혁명, 민주주의 설명 후)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체제가 자체 모순으로 붕괴하고 공산주의사회가 도래하는 것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착취가 사라지고 사회가 '자유로운 개인의 자발적인 연합체'가 되는 꿈을 꿨다. 아름다운 꿈이.. 더보기
아몬드 (21.11.26) ○ 내가 본 등장인물 1.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감정표현불능증 -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 선윤재 2. 선윤재와 같은 반의 문제아 : 윤이수 (=곤이) 3. 윤이수 친아버지 = 선윤재 어머니의 책방 윗층의 빵집 아저씨 : 윤박사 4. 선윤재에 변화를 가져오는, 그리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여학생 : 이도라 5. 그리고 무서운 형님 : 철사 ○ 눈에 들어오던 글귀 1. (53p) 이따금 나는 엄마의 옛 사진들을 들춰 보곤 했는데, 어린 시젤부터 마흔이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사진 속의 엄마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옷차림이며 머리모양, 생김새까지도 모두 비슷했다. 영원히 변하지 않고 늙지 않은 채 키만 조금씩 자란 것 같았다. 나는 '썩을 년'이라는 할멈의 입머릇에 기분.. 더보기
앨리스 죽이기 (21.11.20) 1. 지구와 이상한 나라의 캐릭터가 운명을 같이하는 독특한 컨셉 2. '앨리스 죽이기 관계도'를 검색해서 파악하는 것도 좋음 (하지만 '스포' 주의해야 함) 3. 마지막 부분에는 아주 잔인하다. 무슨 고어물 인 줄... 😐 4. 기억나는 글 : N/A 더보기